살면서 이런 황당한 상황이 몇번이나 있을까 싶다. ㅠㅠ
타슈를 대여하다가 어이없게도 핸드폰이 맨홀로 떨어졌다.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순간 아무생각이 나질 않았다.
신랑한테 전화를 하려고 공중전화로 갔더니 현금이 없다. 이럴때 콜렉트콜 방법을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타슈를 대여하고 그냥 집에 왔다. 반납도 안하고 온게 생각났다.
집에 와서 할일이 참 많다. 인터넷으로 "핸드폰이 맨홀에 빠졌을때"를 열심히 검색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하는데 이런 경우가 별로 없나보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나와 같은 사람이 있을 경우를 생각해서 정리해 보았다.
1. 타슈를 대여한 후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 QR코드를 찍지 못할 상황이 생기면 :
타슈 이용 후 타슈 고객센터(1899-2282)에 전화한 후 반납 신청을 원격으로 해달라고 하면 반납처리가 됩니다.
2. 현금이 없어 공중전화를 해야 할 경우 :
현금 없는 시대, 공중전화 쓸 일이 잘 없죠?
하지만 상황이 급하면 공중전화가 유용해요. 이때 유용한 서비스가 콜렉트콜(☎ 1541) 입니다.
- 이용 방법: 공중전화기에서 상대방 전화번호 + # 를 누릅니다.
- 안내 멘트가 나옵니다.
- 상대방이 통화 요청을 받아들이면 연결됩니다.
- 통화료는 60초당 167원이며 상대방에게 청구됩니다.
<장점> 현금 없이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급한 상황에서 가족이나 지인에게 연락할 수 있어요.
3. 핸드폰이 맨홀에 빠졌을 경우
우선은 맨홀의 종류를 알아야 합니다. 맨홀마다 관할이 다 다르다고 합니다.
상수도인지 하수도인지 우수배관인지 알아야 하며, 맨홀의 번호를 알면 더 쉬워집니다.
다행인지 제 핸드폰은 우수배관에 빠졌습니다.
상수도 맨홀은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관리
하수도 맨홀은 하수도사업본부에서 관리
우수배관은 공공기관인 관할구청 건설과에서 관리한다고 합니다. 우수배관은 비가 오면 빗물이 빠져나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상수도 | 상수도사업본부 |
하수도 | 하수도사업본부 |
우수배관 | 관할구청 건설과 |
저는 우수배관에 빠져 관할구청 건설과에 전화했습니다.
관할구청 건설과에 전화해서 상황 이야기를 하면 담당자 분이 접수하신 후 전화로 현장 직원분에게 전해주신 후
현장 직원분이 맨홀을 여신 후 꺼내 주십니다.
4. 핸드폰이 없으면 불편하니 통신사에 전화해서 임대폰을 대여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임대폰 대여는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며, 각 통신사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택배로 배송해준다고 합니다.
직접 방문할 경우엔 각 통신사 플라자나 대리점에서 대여가 가능합니다.
방문 전 각 통신사에 전화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대여비는 통신사마다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